[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내로라하는 스마트폰 제조기업 애플과 삼성의 신작 모델을 비교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16일 한 해외 온라인 유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애플 아이폰7과 삼성 갤럭시S7의 카메라를 비교하는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을 직접 게재한 유저는 "이 영상은 동일한 조건에서 두 핸드폰이 어떠한 차이점을 보이는지 정확하게 구별하기 위해 '자동(Auto)'으로 설정해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 따르면 아이폰7과 갤럭시S7은 '셀피모드(selfiemode)'에서 큰 차이점을 보였다.
차 안에서 동일한 설정과 각도로 촬영을 했을 때 아이폰7은 노란 필터가 적용되는 반면 갤럭시S7은 좀 더 주변이 넓고 피사체가 선명하게 촬영됐다.
한낮에 밖으로 나와 빨간 꽃을 피사체로 두고 촬영했을 때는 큰 차이점이 없었다.
두 스마트폰 모두 붉은 꽃의 카메라에 그대로 담아냈다. 다만 촬영한 꽃 사진을 확대했을 때 아이폰7은 살짝 시들어가는 꽃의 끝부분까지 정확하게 캐치했다면 갤럭시S7은 샤프한 꽃잎의 느낌에 초점을 뒀다.
이렇듯 비슷하면서 다른 두 스마트폰이 제일 큰 차이를 보인 촬영은 빛이 적은 '야간 촬영'이었다.
빛이 얼마 없는 상태에서 야외 촬영을 했을 때에는 아이폰7보다 갤럭시S6가 좀 더 선명하고 정확하게 피사체를 담아냈다. 어두운 실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해당 영상을 게재한 유저는 "카메라 테스트에서는 '갤럭시S7'이 빛이 적은 상태에서도 선명하게 담아냈다"며 "'갤럭시S7'이 내 스타일이었다"고 말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