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미혼男 62% "여자가 고백해주면 상관없이 다 좋다"

인사이트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스틸컷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오늘(17일)은 많은 커플들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백데이'다. 


이런 고백데이에는 여성들이 더 용기를 내는 게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결혼정보 회사 가연은 '미혼남녀의 사랑고백'이라는 주제로 총 311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절반을 웃도는 미혼남녀 61%는 "먼저 나에게 고백한 이성에게 전보다 더 많은 호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듣기 싫은 고백이 있냐'고 묻자 남성 응답자 62%는 "고백이라면 상관없이 다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여성 응답자 42%는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것은 싫다"고 답했다. 


'선(先) 스킨십 후(後) 고백(31%)', '타인을 통한 고백(11%', '만우절 등 장난을 빙자한 고백(8%)', '술에 취해 인사불성 상태인 이성에게 받은 고백(5%)', '기타(3%)' 등의 항목이 뒤를 이었다.


가연 관계자는 "9월 17일을 고백데이라고 하는 이유는, 오늘 고백에 성공하면 크리스마스에 100일을 맞게 되기 때문"이라며 "오늘 고백에 성공해 모두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