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카카오
다음카카오의 법률 대리인 구태언 변호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구태언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카카오톡을 위한 변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뭘 사과해야 하는 건지 판사가 발부한 영장을 거부해서 공무집행방해를 하라는건지? 자신의 집에 영장집행이 와도 거부할 용기가 없는 중생들이면서 나약한 인터넷 사업자에 돌을 던지는 비겁자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논의의 핵심이 아닌 곳에 정신이 팔려있는 동안 덕을 보는 세력이 있다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글이 논란에 휩싸이자 현재 삭제된 상태다.
다음카카오는 8일 공식 블로그 통해 "카카오톡에 대한 감청 요청은 2013년 86건, 2014년 상반기 61건이 있었다"고 밝히며 최근 논란이 된 사이버 검열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또 감청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한 것에 대해 "당시 정확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서였다"며 "혼동을 초래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 구태언 페이스북 캡쳐/뽐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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