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김의성 "'명존쎄'는 공식적으로 무산됐음을 선언합니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배우 김의성이 자신의 '명존쎄' 공약이 공식적으로 무산됐음을 선언하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지난 13일 김의성은 자신이 SNS를 통해 했던 '명존쎄' 공약이 공식적으로 무산됐음을 선언했다.


김의성은 지난달 1일 본인의 SNS에 "여러 사람들이 저한테 '명존쎄' 하고 싶다는데 그게 뭔지 잘 모르겠지만, 부산행 1,200만 넘어가면 마동석씨한테 한 번 해달라고 할게요"라고 적었다.


'명존쎄'는 '명치를 매우 세게 때리고 싶다'는 뜻으로 온라인상에서 나쁜 짓을 했거나 얄미운 사람을 응징하고 싶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이다.


영화 '부산행'에서 실감 나는 악역 연기로 관객들의 원성을 샀기에 스스로 벌을 달게 받겠다는 공약을 건 것이다.


그러나 지난달 7일 1천만 관객을 넘긴 이후 영화 '인천상륙작전', '덕혜옹주', '터널' 등에 밀려 현재 누적관객 수 1,155만 7,422명에 머물렀다.


이에 김의성은 "부산행이 1,200만 관객까지 약 45만 명이 남았고 이제 하루 관객은 1천 명 대"라며 "이대로라면 산술적으로 450일 후인 내년 크리스마스쯤에나 1,200만 관객에 도달할 수 있으므로 제가 걸었던 공약은 공식적으로 무산되었음을 선언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참으로 안타깝지만 올겨울 '더 킹'(가제) 개봉에 맞춰 더욱 참신한 공약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이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그러면서도 댓글에는 "아깝다아하하하하하하하"라고 웃어 팬들을 폭소케 했다.


"'명존쎄' 정말 할거냐"는 최귀화 질문에 마동석이 한 말영화 '부산행'에서 노숙자 역으로 출연해 최근 인기 높은 배우 최귀화가 인사이트와 만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김의성 "'부산행' 1200만 넘으면 마동석에게 '명존쎄' 부탁한다"영화 '부산행'의 실감나는 악역을 연기한 김의성이 누적 관객 수가 1,200만을 넘을 경우 마동석에게 맞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