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등기이사'된 삼성 이재용 부회장, "연봉 100억 안팎 될 것"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삼성의 '등기이사'가 될 이재용 부회장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지난 12일 삼성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을 결의했다.


이 부회장은 다음 달 2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이 이사로 선임되면 자본시장법에 따라 이 부회장의 연봉이 사업보고서에 공개된다.


지금까지는 미등기 임원으로 보수 내역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의 최고운영책임자(COO)자격을 가지고 있었던 만큼 이 부회장이 받는 연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이 부회장의 연봉은 권오현 부회장(DS부문장)보다는 적고 신종균(IM부문장)·윤부근(CE부문장) 사장보다는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삼성전자 임원진의 지난해 보수는 총 270억 원이었다. 여기에서 권 부회장이 149억 원, 윤 사장이 37억 원, 신 사장이 48억 원을 받아갔다.


이에 이 부회장의 연봉은 적어도 50억 원 이상, 150억 원 미만으로 대략 100억 원 안팎의 연봉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부회장이 다음 달 등기이사로 선임되면 올해 4분기 삼성전자 사업보고서부터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