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갤럭시 노트7 '폭발'에 끝없이 떨어지는 삼성전자 주가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Naver 캡쳐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을 전량 리콜하기로 결정했지만 삼성전자의 주가는 나날이 떨어지고 있다.


12일 오후 3시 30분 종료된 주식시장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식은 전날보다 6.98%(11만 원) 떨어진 146만 5천원에 마감됐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157만 5천원)보다 8만 5천원 떨어진 149만 원으로 시작했다.


주말 동안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의 항공사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의 항공기 반입을 금지하고 미국에서는 "갤럭시 노트7을 사용하지 말라"는 공식 권고까지 나온 뒤였다.


이에 삼성전자 측도 지난 1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10개 국가에 "갤럭시 노트7 이용자들은 가능한 한 빨리 기기 전원을 끄고 신제품으로 교환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의 투자자들로부터 삼성전자 신제품의 안전성이 의심받으면서 투자 심리가 움츠러들고 있다.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움츠러들자 삼성전자의 주가가 이틀째 바닥을 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결함 이슈가 '전량 리콜'로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각국 항공사에서 반입을 금지하면서 또 다른 이슈가 발생했다"며 "리콜 이후 새로운 제품의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추가적인 이익 감소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