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고된 훈련 후 하사된 '초코파이'의 위력은 엄청났다. 이시영이 여배우의 체면을 버렸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2'에서는 출연진들이 종합생존훈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교관은 승리한 조에게 초코파이와 콜라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유난히 배가 고팠던 이시영은 누구보다 훈련에 열과 성의를 다했으나 '구멍' 병사 솔비의 활약(?)로 이시영이 속한 1조가 패배를 맛봤다.
때문에 초코파이는 1조가 아닌 2조에 제공됐다. 이시영은 차마 그 모습을 못 보겠는지 고개를 숙였다.
이때 초코파이가 너무나 먹고 싶었던 1조 김정태는 2조 멤버들의 초코파이를 노렸다.
방심하고 있던 서인영은 초코파이를 그대로 내줬고 김정태는 이시영과 솔비에 입에 조금씩 나눠준 다음 남은 초코파이를 자신에 입에 털어 넣었다.
이때 이시영은 초코파이를 뺏는 과정에서 바닥에 흘린 부스러기까지 먹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이시영은 "바닥에 떨어진 게 많지가 않았습니다. 좀 남았으면 배불리 먹었을 텐데"라고 말해 안타까움과 함께 웃음을 자아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