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한 남성이 찍어 올린 영상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양치질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고 있다.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침샘에서 정체불명의 긴 돌을 꺼낸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출신 남성 브랜던 더글라스(Brandon Douglas)는 어느 날 자신의 혀 밑 부분이 심각하게 부어오른 것을 발견했다.
유심히 거울을 보던 더글라스는 혀를 목구멍 쪽으로 넣으며 입에 잔뜩 힘을 줬다.
그러자 부어오른 부분에 감춰져 있던 정체불명의 하얀색 돌이 서서히 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상당한 길이의 돌을 꺼낸 더글라스는 다시금 자신의 입안을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치과 전문의들의 설명에 의하면 이 남성이 앓고 있는 병은 '타석증'이다.
타석증이란 침을 생산하는 침샘이나 침샘관에 석회물질이 쌓여 생기는 질환이다.
해당 증상이 나타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의들은 "양치질과 가글만 잘 해도 타석증을 예방할 수 있다"며 구강 청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해당 영상에는 다소 불쾌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