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북한이 5차 핵 실험을 강행한 가운데 국방부가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을 제거하는 일명 '암살부대' 편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 TV조선 '뉴스쇼 판'은 국방부가 북한의 핵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참수 작전'을 주로 전담하는 특수부대 편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특전사 중의 특전사로 불리는 '707 특임대'와 같은 부대를 5개 추가로 만들거나 1개 여단을 정예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임호영 합참 전략기획 본부장은 "(북한의 핵 도발에 대비해) 지휘부를 직접 겨냥하여 응징, 보복하는 정예화 된 전담 특수작전부대 등을 운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북한이 핵무기로 도발할 경우 적 지휘부를 직접 타격하겠다는 뜻으로 특수부대와 정밀 유도 미사일을 동원해 김정은 제1위원장을 제거하겠다는 것이다.
김정은 제거를 위한 인간 병기와 함께 적 지휘부 제거를 위해 정확도가 높은 공대지 미사일 '타우러스'를 투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말 도입될 예정인 '타우러스'는 사거리가 500km로 대전에서 쏘면 평양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다.
특히 6m 두께의 강화 콘크리트도 관통할 수 있어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하 벙커 타격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우리군은 또 축구장 4개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는 사거리 500km의 탄도미사일 '현무-2'와 7m의 콘크리트도 뚫는 'GBU-28 벙커버스터'를 보유하고 있는 등 북한 도발에 대비한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