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삼성전자가 연이은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사고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사용 중단'을 권고한 가운데 '배터리 정상' 판정을 받은 갤노트7도 폭발 사고도 일어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9일 저녁 갤럭시노트7 폭발 사고가 또 한차례 발생해 스마트폰의 주인은 이로 인해 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 황당한 것은 바로 지난 주말 배터리 점검을 받고 '정상 판정'을 받은 스마트폰이 터졌다는 것이다.
이같은 소식을 온라인에 A씨는 "(폭발 사고 스마트폰의 주인이) 충전 중 메모리 최적화를 시켰는데 그때 갑작스럽게 폭발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10일 미국 규제 당국이 "갤럭시노트7 사용 중지"를 권고하자 삼성전자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갤럭시노트7 사용 중단을 권고한다"며 교환시까지 대체 스마트폰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배터리 정상 판정을 받은 사용자 가운데 "설마 내 폰은 안 그러겠지" 하다가 큰 사고가 나지 않도록 당장 갤럭시노트7의 전원 버튼을 끄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