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스마트폰'이 남성의 주머니에 오래 있을 경우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는 소식이 나왔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마트폰이 남성들의 '정자'를 파괴하는 주범이 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를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은 그 어떤 휴대 전화보다 방사선을 많이 유발하며, 이 방사선은 남성을 절망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 뉴캐슬(Australia's University of Newcastle) 대학교의 연구진은 수년간 이 방사선과 남성의 정자에 관해 연구했다.
그 결과 스마트폰의 방사선은 정자 운동성과 생존능력을 상실시키고 DNA 손상의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진은 그간 발표됐던 스마트폰 방사선과 정자 간의 관계에 관한 연구 가운데 21개가 '연관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미국 UC 버클리대학교 조엘 모스코위츠(Joel Moskowit) 박사는 "방사선이 무조건 정자를 파괴한다고 못 박을 연구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분명 스마트폰은 정자의 상실과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