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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3조원의 막대한 부채(負債)를 남기며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의 황당한 피켓걸 의상이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제작발표회에서 유미진 의상감독이 행사에 사용될 '부채 모양'을 형상화 한 피켓 의상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피켓요원이 입고 있는 의상은 부채를 형상화한 치마에 커다란 등허리 장식, 머리 장식까지 부자연스럽고 불편해보여 발표회 당일에도 어이 없다는 반응이 나왔다.
발표회 당시 조직위 관계자 역시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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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장애인아시안게임의 피켓걸 의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한 누리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사진을 올리며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피켓걸 의상이랍니다. 인천시의 엄청난 부채(負債)를 상징한다는군요 ㅎㅎ"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이 게재되자 누리꾼들은 좋아요를 누르며 공유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이 캐릭터를 만화책인지 게임인지 어딘가에서 본 것 같다", "모델의 표정이 모든 걸 말해준다","피켓요원을 위해 개막식날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개회식은 18일 오후 5시 45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며 경기는 24일까지 인천 지역에서 진행된다.
via 謀**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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