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애플 팬들이 오랜기간 기다려온 '아이폰7'이 드디어 베일을 벗은 가운데 전작인 아이폰6와 큰 차이점이 없어 혹평이 잇따르고 있다.
8일 한 인스타그램에는 이날 드디어 공개된 아이폰7의 실제 모습이 담긴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이폰7 로즈골드 컬러의 '앞, 뒤, 옆'을 볼 수 있는 자세한 모습이 담겨 있다.
전면부는 언뜻 보면 7인지 6s 인지 쉽게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달라진 점이 없었고 후면부도 절연띠가 사라지고 카메라가 살짝 커졌을뿐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왔다 뜻)'는 여전했다.
그나마 크게 변한 부분은 첫 아이폰부터 있었던 3.5mm의 이어팟잭이 없어진 것이었다.
이번에 애플은 이어팟 잭을 없앤 대신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을 선보였다. 선이 없어진 만큼 편리성은 높아졌지만 별도로 충전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뒤따른다.
아이폰7을 기다려온 소비자들은 "애플에게 혁신이 사라진 것 같다"며 다소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해당 유저는 평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플의 주요 정보와 소개법이 담긴 영상을 종종 게재하는 오랜 애플 팬으로 알려졌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