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소방관 뇌 질환 진단·치료·예방 프로그램 개발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이화여대 뇌융합과학연구원은 8일 오후 3시 이화여대 종합과학관 D동에서 업무협약을 맺는다.


업무협약은 소방공무원 특수건강검진 결과 뇌 질환이 의심되는 대원에 대해 정밀검사를 하고, 자료 연구로 소방공무원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내용을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소방공무원의 뇌 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추적관리와 연구, 소방공무원 교대 근무 형태에 따른 뇌 건강 연구, 소방공무원 외상 노출로 인한 정신건강과 뇌 질환에 대한 진단·치료·예방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시는 "이번 협약은 소방관이 일반인보다 정신건강 문제 발생 가능성이 크고, 1급 발암물질이나 유해가스에 노출되는 등 뇌혈관질환과 신경계 희귀 난치성 질환 위험이 커 처우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소방공무원이 희귀병이나 암 등에 걸렸을 때 공상을 인정받으려면 소방활동과의 상관관계를 직접 증명해야 한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종 보고서와 학술논문 등이 축적되면 공상을 인정받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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