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W' 이종석이 갖은 노력 끝에 결국 한효주를 살렸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W'에서는 강철(이종석)과 오성무(김의성)가 오연주(한효주)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철은 중태에 빠진 오연주를 살리기 위해 만화 속 세계로 데려왔다. 이후 오성무를 찾아가 오연주의 상태를 설명했다.
강철은 "정신 차리고 내 말 들어라. 살릴 수 있는 건 당신 밖에 없다"며 "연주 씨는 나랑 결혼하면서 반쯤 만화 캐릭터가 됐다. 그래서 총에 맞아 죽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신에 만화 캐릭터가 됐기 때문에 그림을 그려서 살릴 수 있다"며 "내가 죽었다가 살아난 것처럼. 아직 끝이 아니다. 난 반드시 살려낼 거다. 끝은 해피엔딩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성무는 자동차 트렁크에 태블릿을 숨긴 것을 기억해 냈다. 없어진 태블릿 행방을 찾아야 딸 오연주를 살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태블릿 PC는 한철호(박원상)가 먼저 손에 넣었고, 태블릿 PC를 찾으러 온 강철을 협박하기 시작했다.
한철호는 태블릿의 의심스러운 비밀을 알기 위해 강철을 감금한 뒤 폭력을 가했고, 강철은 "박수봉 씨 물건 그리 갑니다"라고 말한 뒤 현실 세계로 이동했다.
이어 '세 번째 가설이 등장했다. '나는 지금 현실세계에 있으므로 내 인지에 따라 등장인물을 소환할 수 있다'라는 가설에 따라 "지금부터 한철호를 현실 세계로 소환한다"고 소리쳤다.
결국 강철의 계획대로 한철호는 현실 속 오성무의 병실로 소환됐고, 박수봉과 오성무는 태블릿으로 오연주를 살렸다.
의식을 회복한 오연주는 자신에게 일어났던 모든 일을 만화로 확인하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