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지브리 스튜디오의 영화 중 가장 사랑받은 작품은 무엇일까?
최근 지브리 스튜디오는 자사가 제작한 인기 애니메이션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작품을 꼽는 '스튜디오 지브리 총선거'를 개최했다.
이 투표는 8월 13~28일까지 15에 걸쳐 공식 사이트에서 실행됐다. 이 결과에 따라 가장 많은 표가 몰린 인기 작품은 재개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공개된 중간 투표에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1984)’와 ‘천공의 성 라퓨타(1986)’, ‘마녀 배달부 키키(1989)’, 원령공주(1997) 등이 상위에 올랐다.
이 중 가장 많은 표를 차지한 작품은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높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개봉 당시 일본 영화 흥행 역대 1위를 차지했으며 200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탔다.
영국 BBC가 지난 8월에 발표한 ‘21세기의 가장 위대한 영화 100편’ 가운데에서는 4위로 꼽히기도 했다.
해당 투표는 스튜디오 지브리 최초로 외부인 감독과의 합작해 프랑스와 함께 제작한 신작 '붉은 거북'의 개봉을 기념해 개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