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독일 언론 "토트넘, 손흥민 이적료로 '514억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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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이적료로 3,500만 파운드(한화 약 514억원)를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독일 매체 빌트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에게 큰 관심을 보였던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의 클라우드 알로포스 단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료로 514억원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당초 볼프스부르크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에 이적료로 2,560만 파운드(한화 약 376억원)를 제시했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볼프스부르크가 제시한 이적료에 만족하지 않았고 500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해 볼프스부르크가 손흥민 영입을 포기하게 만들었다.


빌트는 "볼프스부르크는 토트넘에 수차례 손흥민을 영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이적료 문제로 무산됐다"며 "거절 당시 토트넘은 손흥민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어 있다는 답변만 내놨다"고 전했다.


한편 빌트에 따르면 볼프스부르크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선 손흥민 영입에 한발 물러났지만 내년 1월 열릴 겨울 이적 시장에서 다시 영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알로프스 볼프스부르크 단장은 "손흥민은 우리에게 매우 흥미로운 선수"라며 "그의 영입을 다시 추진할 것이다"고 영입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