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내 곁에 있어라" 박보검, 김유정 향한 애틋한 고백 (영상)

NAVER TV캐스트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보이지 않으니 더 화가 나 미칠 것 같다. 그러니 내 곁에 있어라"


지난 6일 방송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청나라에 끌려갈 위기에 처한 홍라온(김유정 분)을 구해낸 이영(박보검 분), 김윤성(진영 분) 그리고 김병연(곽동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라온을 청에 데려가려 하는 청나라 사신에게 이영이 칼을 빼들자 영상 김헌(천호진 분)이 "무슨 짓이냐"며 호통을 쳤다.


이에 이영은 "뭘 뺏겨본 적이 없어. 내가. 하여 몹시 화가 나니 당장 풀어주거라"고 말했고, 이영과 영상 김헌의 살벌한 언쟁이 이어졌다.


결국 홍라온은 "갈 것입니다"라고 말했고, 이영은 "자신을 위해 참지 말라고 한 약조를 잊은 것이냐"고 되물었다.


인사이트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이영의 말에 홍라온은 "참으셔야 합니다. 제가 아닌 백성을 위해. 이 나라의 세자시니까요"라고 말했지만, 이영은 결국 중국으로 향하는 사신단을 습격하며 홍라온을 구해냈다.


홍라온이 "이대로 끌려가게 될까 봐 두려웠습니다"라고 말하자 이영은 "나도 두려웠다. 늦을까 봐"라며 그를 안심시켰다.


그리고 "보이지 않으니 더 화가 나 미칠 것 같았거든. 그러니 내 곁에 있어라"며 담담하게 진심을 고백했다.


이영의 고백은 안방극장을 뒤흔들며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고, 깊어지는 두 사람의 마음에 설렘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