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여자 야구가 이 정도!" 열악한 환경에도 월드컵 슈퍼라운드 진출

NAVER TV캐스트 '비디오머그'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세계 11위 한국 여자 야구 대표팀이 국민들의 무관심에도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여자야구 월드컵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4일 부산 기장에서 여자 야구 대표팀이 쿠바를 상대로 4대3 역전승을 거뒀던 경기 영상이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6회까지 1대3으로 끌려가던 중 정윤영, 배유가의 연속 안타와 주루플레이로 기회를 만들더니 정윤영의 안타로 3-2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어 양이슬의 시원한 적시타가 터지면서 극적인 경기를 연출했다.


안타깝게도 5일 대표팀은 여자 야구 최강팀인 베네수엘라에 패했지만, 앞서 파키스탄전 콜드게임 승에 이어 2연승을 거둔 덕분에 슈퍼라운드 진출이 확정된 상태다.


본업과는 별개로 사비와 시간을 들여 연습해온 것으로 알려진 한국 여자 야구 대표팀들은 야구 팬들과 몇몇 시민들로부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앞으로 이들의 경기가 또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