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짝사랑'을 멈출 때가 됐다는 씁쓸한 신호 14가지

인사이트애니메이션 '어린왕자' 스틸컷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 주는 건 기적이야"

 

생택쥐베리의 소설 '어린 왕자'에 나오는 구절이다. 이는 그만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 주는 것은 쉽지 않다는 말이다.


짝사랑은 혼자 하는 일방적인 사랑이기에 더욱 아프고 힘든 법이다. 


이에 자존감이 낮아지고 초라해지기도 하는데, 정도가 심하다면 당신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짝사랑을 당장 멈춰야 한다.


당신이 그 사랑을 정리할 때가 됐다는 씁쓸한 신호 12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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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사람의 연애 소식을 듣자, 그토록 내가 바라던 사랑이 무너진 기분이다


2. 내가 먼저 말 걸지 않으면 온종일 대화가 없을 때, 그만큼 나는 안중에 없는 것 같아 속상하다


3. 그의 주변에 괜찮은 이성이 많을 때, 괜스레 기가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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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 사람은 나 없이도 잘 사는 것 같을 때, 그 사람 없이는 못 살 것 같은 나 자신이 한심하다


5. 그 사람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기분이 좌우될 때 내가 너무 바보 같아 비참하다


6. 내가 그 사람에 비해 초라하게 느껴질 때, 점점 더 우린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란 걸 깨닫게 된다


7. 나한테만 잘해주는 게 아님을 알았을 때, 그냥 나는 어장 관리하는 사람 중 하나라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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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나도 모르게 그에게 집착하게 될 때, 나 혼자 별짓 다 한다는 생각이 든다


9. 그 사람이 나에게 연애상담을 할 때, 듣고 있는 자체가 너무 곤혹스럽다


10.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 점점 지칠 때, 그 사람을 좋아하는 사실 자체가 힘들게 느껴진다


11. 친구 이상으로 발전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그동안의 내 노력과 마음이 무너져 내린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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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그 사람 때문에 웃는 날보다 우는 날이 많다


13. 그 사람의 연인을 저주한다


14. 그냥, 어느 날, 어느 순간, 문득 내 짝사랑을 접어야겠다고 마음먹는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