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주원, 경찰홍보단 '자진 취소'…현역으로 입대한다

인사이트

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경찰홍보단에 합격했던 배우 주원이 자진 입대를 취소하고 현역으로 군 복무한다.


6일 일간스포츠는 주원이 지난 3월 서울지방경찰청이 발표한 예능 특기병(서울경찰홍보단) 입대를 자진 취소하고 현역 입대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제340차 의무경찰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주원은 '경찰홍보단'으로 입대할 예정이었다.


서울 병무청 한 관계자는 "계획대로라면 지난 7월 경찰홍보단으로 입대했어야 했다"며 "본인이 현역 입대 의사를 밝혀 결국 취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역 복무를 신청해 날짜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며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지만 입대 날짜는 연말쯤 나올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연예인들의 '불성실한 근무 태도'로 지난 2013년 폐지된 '연예병사제도'에 이어 경찰홍보단 역시 잡음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서울경찰홍보단으로 입대하면 '호루라기 연극단'으로 배정받아 군 복무를 하게 된다. '호루라기 연극단'은 주로 의경 위문 공연과 아동범죄 예방 공연 등 서울 경찰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보통 경찰홍보단에 합격하면 입대하는 것과 달리 자진 취소하고 현역으로 입대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한편 '용팔이'로 SBS '연기대상'을 받은 주원은 현재 사전제작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견우 역을 맡아 촬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