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사랑하는 두 사람이 만나 백년가약을 맺는 자리인 결혼식.
화려하고 성대한 결혼식을 치르는 연예인이지만 그들이 하는 사랑은 보통 사람들과 똑같이 평범하고 소박하다.
특히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위트 넘치는 멘트들로 청첩장 문구를 꾸며 눈길을 끈 연예인 커플들이 있다.
결혼을 앞둔 커플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 중에 하나로 꼽히는 청첩장 문구, 연예인들은 과연 어떻게 아름답게 꾸몄는지 함께 살펴보자.
1. 진태현♥박시은
5년 동안 연애를 하면서 앞으로 이렇게 연애를 10번만 더하면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같이 살면서 연애하기로 했습니다.
저희의 진짜 연애가 시작되는 날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 전우성 (노을 멤버)
전 : 전할 말이 있습니다.
우 : 우리 결혼해요~
성 : 성원해주시고 축하해 주실거죠?
3. 조달환
<왼손고백>
당신에게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왼손으로 써봐요. 오른손은 멋이 너무 많이 들어가 마음에 들지 않네요. 왼손은 서툴지만 제 마음은 그대로 입니다. 사랑해요
-다라니가 서니에게
4. 도경완♥장윤정
'어머나' 사랑에 빠졌습니다.
'꽃'처럼 아름다운 그녀를 '아침마당'처럼 포근한 남자가 '어부바'하듯 품겠다 합니다.
'이따 이따요'하며 미루던 그날이 드디어 '왔구나 왔어'하며
축복해 주실 수 있는 그 '생생'한 자리에 '올래'요?
5. 지성♥이보영
저희의 만남이 설렘으로 다가오던 어느 날.
지성이는 보영이에게 든든한
아름드리나무가 되어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어린 왕자가 자기별을 예쁘게 가꾸듯
저희도 저희 별을 가꾸고 있어요.
여러분을 보영&지성 별에 초대합니다.
예쁜 별을 만들 수 있게 축복해주세요
6. 정형돈♥한유라
'함께 일하는 사람과는 절대 결혼하지 않는다!'라던 한 개그맨과
'연예인은 배우자로는 절대 사절!'이라 외쳤던 방송작가.
이렇게 미스터리로 시작한 두 사람의 인연이 곧 필연이 되어
많은 사람들 앞에 백년가약을 맺기로 했습니다.
부디 참석하시어 저희들의 새로운 출발의 증인이 되어주세요.
많은 분들의 시기와 질투마저 환영합니다.
7. 박지성♥김민지
끝나지 않을 경기.
손 꼭 잡고 함께 하고 싶은 서로를 찾았습니다.
뛰는 가슴으로 초대장을 내밉니다.
그 시작을 응원해주세요.
8. 인교진♥소이현
처음 어색하게 만난 날을 또렷이 기억합니다.
웃는 모습이 유난히 이쁜 우정이..
그 우슨 모습을 유난히도 좋아하던 교진이..
십여년의 시간이 흘러 언제나 함께 웃을 수 있는 하나가 되려합니다.
소중한 분들과 함께라면 저희에겐 더없는 기쁨이 될 것입니다.
9. 송준근♥윤미영
하늘을 날던 비행소녀가 준교수의 은밀한 매력에 빠져
"우쥬 플리즈 결혼할래?"라는 그의 청혼에
그녀는 웃으며 "랐다랐다 아랐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저희 두 사람 여러분의 축복 가운데 사랑을 쌈싸먹으려 합니다.
참석하시어 축복해 주세요.
10. 배용준♥박수진
오랫동안 기다린 사랑
눈에 밟혀서
이야기가 통해서
시작된 사랑
잊혀지지 않은
하나의 꽃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