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인사이드 황정민 갤러리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배우 황정민이 자신을 위해 매년 선물을 보내주는 고마운 팬들을 위해 인증 사진을 남겼다.

지난 2일 DC인사이드 황정민 갤러리에는 '황시'라는 대화명으로 한장의 사진과 글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배우 황정민이 한쪽 손은 브이를 하고 다른 한 손엔 택배상자에 걸친 뒤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그는 "아우 매년 귀중한 선물 감사해"라며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황정민은 "하트 XX 백만개머거들. 두고두고 감사히 잘 읽을게. 올 여름 개더웠지. 다들 건강 조심하던지 말던지. 암튼 XX...고마워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츤데레를 넘어서 동네의 '아는 형'같은 분위기를 물씬 자아내는 그의 인증글에 팬들은 폭소를 금치 못했다.

또한 황정민의 글에는 비속어가 난무했음에도 그의 평소 털털하고 과격한 성격을 가감없이 드러내 팬들을 더욱 환호하게(?) 했다.

잠시 후 팬들이 글을 읽었음을 확인한 황정민은 즉시 해당 글을 삭제했으나, 이를 놓칠세라 미리 황정민의 사진과 글을 캡처한 누리꾼은 갤러리 게시판에 다시 올리며 온라인상에 확산시켰다.

한편 황정민은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아수라'를 통해 실감나는 연기로 관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