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남녀간 '이별의 단계'를 메들리 노래로 시연한 거미 영상

인사이트YouTube 'RealSlowJam'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가수 거미가 연인과의 이별로 나타나는 증상을 5단계로 풀어내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의 노래로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에 따른 감정 변화를 풀어내는 가수 거미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2015년 당시 음악채널 SBS MTV와 엘포인트가 공동 제작한 '더스테이지 빌플레저'로 무반주 메들리를 선보이는 거미의 모습이 담겨 있다.


거미는 "오죽하면 이별에도 단계가 있다"며 "내 노래에는 5단계의 이별 코드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1단계는 '미련을 못 버리는 단계', 2단계는 '구차해지는 단계'로 각각 거미는 자신의 노래 '그대 돌아오면'과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의 한 소절을 불렀다.


3단계는 '기억을 잃는 단계'로 '기억상실'의 한 소절을 선보였고, 4단계는 '부정적이 되는 단계'로 '사랑은 없다'의 한 소절을 이어 불렀다.


마지막 5단계는 '체념의 단계'로 '사랑했으니 됐어'를 부르며 거미는 자신의 곡으로 재해석한 '이별의 단계'를 정리해 공감을 얻었다.


YouTube 'RealSlowJ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