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개그맨 박수홍 "집안 반대로 결혼 무산", 아픈 과거 고백 (영상)

NAVER TV캐스트 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노총각 개그맨 박수홍이 결혼에 대한 확고한 자신의 신념을 드러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결혼에 대한 생각을 친구들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수홍은 친구들에게 "결혼은 다 따져야돼. 아니면 안 가던지"라면 결혼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내비쳤다.


이어 박수홍은 "난 경험을 했잖아. 내가 너무 원했는데 가족들이 반대해서 안됐다"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부모님이 대립하는 과정에서 어느 하나도 양보를 안하는 양쪽 모습에 배신감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그러면서 "그 때 가족들이 극구 반대했던 결혼을 했었다면 지금 내가 행복했을까라는 생각이 간혹 드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며 "다 축복하는 결혼을 해도 힘든데 오죽 했겠냐"고 덧붙였다.


박수홍의 이야기를 들은 그의 어머니는"수홍이가 '엄마 말씀 들을게요'라고 했었는데 저렇게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는 건 여태 몰랐다"고 아들의 고충을 뒤늦게 헤아렸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