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유치원 버스 사고나자 시민들이 119보다 먼저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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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유치원을 태운 버스가 터널 벽을 들이 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터널을 지나가던 시민 영웅들이 너나할 것 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 2일 부산 기장군 정관읍 곰내터널 안에서 유치원생21명을 태운 버스가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전벨트를 하고 있었던 유치원생들은 다행히 큰 부상 없이 찰과상을 입고 질서정연하게 구급대원들의 지시를 따라 사고는 마무리 됐다.


한편 이 과정에서 아이들을 구하려는 시민 영웅들의 발빠른 대처도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시민들은 사고를 목격하자마자 달려와 망치로 버스 뒷유리창을 깨고 아이들을 1명씩 구조했다.


놀란 아이들을 달래며 부상 정도를 확인하고 구조대원들이 올 때까지 안전한 곳에서 보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들에게 안전벨트 교육을 철저히 한 유치원과 사고가 나자마자 달려와 도움의 손길을 내민 시민 영웅들 덕분에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고가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