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결승골' 리오넬 메시 "대표팀 복귀 정말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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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은퇴를 선언하며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을 잠시 떠났던 리오넬 메시가 번복 후 복귀한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메시는 2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7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메시의 국가대표팀 복귀전이었다.


앞서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우승 실패 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던 메시는 대통령까지 나선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설득에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대표팀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는 이번 우루과이 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메시는 경기 후 열린 인터뷰에서 "모든 이들의 지원과 사랑에 감사하다.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은퇴 번복에 대해서는 "다른 이들을 속이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당시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말했을 뿐이다"며 "지금은 그때와 달리 행복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시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둔 아르헨티나는 4승 2무 1패의 성적으로 남미 예선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