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배터리 폭발 논란을 일으켰던 삼성 '갤럭시노트7'가 결국 판매 중단됐다.
2일 5시 서울 중구 태평로 사옥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갤럭시노트7 판매를 중단하고 신제품은 전량 교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15일 출시한 갤럭시노트7 일부 제품에 배터리 셀 자체에 결함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갤럭시노트7 100만대 중 24대는 불량으로 확인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고동진 사장은 "제품은 모두 교환해드리기로 결정했다"며 "갤럭시노트7 신제품 교환 준비 기간은 약 2주가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이용에 불편을 겪은 고객과 저희 제품을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