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미국 인기 토크쇼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이 내한 당시 입양했던 애완 낙지와 재회했다.
1일 코난 오브라이언은 팀코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래된 친구와의 재회"(Reunited with my old pal #SamueltheOctopus. #bestfriends #korea)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애완 낙지 '사무엘'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코난 오브라이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코난 오브라이언은 지난 2월 내한 당시 노량진 수산 시장 방문 소식을 전하며 "애완용 낙지를 구입했다. 이름은 '사무엘(Samuel)'로 지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사무엘'이라는 이름을 지어줄 만큼 애정을 드러냈지만 관련 법규 때문에 미국으로 데려가지 못 해 아쿠아리움에 기증하며 이별하기도 했다.
그러나 코난 오브라이언은 지난 31일 방송된 '코난쇼'에서 사무엘이 한국관광공사의 도움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LA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후 사무엘은 할리우드 거리와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을 구경한 후 코난 오브라이언과 재회했다.
현재 사무엘은 미국 LA에 위치한 아쿠아리움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