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영화 '터널'이 개봉 후 2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굳건히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영화 '터널'은 31일 하루간 11만 517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날인 지난달 10일 일일 관객 수 37만명을 동원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던 '터널'은 개봉 3일째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고 18일 만에 600만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해냈다.
지금까지 영화 '터널'의 누적 관객 수는 654만 4935명이다.
개봉 후 2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 '터널'은 올해 최장기간 연속 박스오피스 1위 기록(영화 '귀향' 17일)을 경신했다.
하지만 지난 31일 개봉한 외화 '메카닉:리크루트'가 첫날 9만 575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하면서 영화 '터널'이 계속해서 1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영화 '터널'은 갑자기 무너진 터널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끝까지 간다'로 충무로에 이름을 알린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