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한국에 질 수 없다" 한중전에 응원단 3만명 파견한 중국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두고 한국과 중국의 축구팬들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오는 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중전에 중국이 응원단 3만명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팀의 응원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은 한국과 가진 31차례 A매치에서 단 한 번 밖에 승리한 적이 없어서 이번 한중전 응원에 더욱 신경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축구협회는 상암월드컵경기장 남쪽 골대 뒤 좌석 1만 5천장을 확보했다. 해당 좌석들은 이미 모두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뿐만 아니라 여행사 등을 통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을 더하면 적어도 3만명의 중국인들이 경기장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공식 경기 좌석이 약 6만 5천석인 상암월드컵경기장에 절반에 가까운 자리가 중국 축구 팬들로 채워지는 것이다.


또한 중국 축구 서포터즈인 '룽즈두이(龍之隊)'가 단체복 4천여 벌을 맞춘 것으로 전해져 응원 열기는 더욱 뜨거울 예정이다.


이처럼 역대 최다 원정 팬이 한국전을 관람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전이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인 한국과 중국의 경기는 오는 1일 오후 8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