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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흑백사진'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 흑백 사진을 올리는 사람들이 우울증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하버드(Harvard)와 버몬트 대학(The University of Vermont) 공동 연구진은 166명을 대상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14만 4천 개의 사진들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게시된 사진들이 어떤 필터를 거쳐 올라왔는지 파악했고 푸른색이나 회색빛과 같은 어두운 계열 필터를 사용해 사진을 올린 사람들의 특징을 알아냈다.

그 결과 발렌시아(Valencia)와 같은 밝은 필터를 선택한 사람보다 잉크웰(Inkwell)과 같은 흑백 필터를 선택한 사람들이 '우울증' 증상을 더 겪는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또한 흑백 필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적은 수의 사진을 업데이트하고 더 적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