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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에 대한 볼프스부르크의 이적 제의를 거절했다. 그 이유는 손흥민에 대한 큰 기대감 때문이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원하는 수많은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며 "이번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이 팔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이 이적 제안을 거절한 큰 이유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스태프들이 여전히 손흥민에게 큰 기대감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의 올 시즌 구상에 포함되어 있다"며 "토트넘은 볼프스부르크의 제안을 수차례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의 유렉 로어버그 역시 손흥민 에이전트의 말을 인용해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에게 '네가 올 시즌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 이적 불가 방침 중심에는 포체티노 감독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가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해 이적설을 낳았다.

볼프스부르크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에게 이적료 3천만 유로(한화 약 373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