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TV캐스트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1천년 전에도 "날 이렇게 대한 건 네가 처음이야"라는 명대사가 존재했을까?

지난 30일 방송된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에서 백현이 아이유에 반해 고백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앞서 아이유가 백현과 난투극을 벌이다 황자인 백현의 얼굴에 상처를 내면서 위기에 빠지게 됐다.

하지만 백현이 왕 앞에서 아이유를 감싸면서 아이유는 위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에 아이유를 만난 백현은 아이유에게 할 말이 있다며 주변에 있던 이들을 모두 물러가게 했고, 이후 어쩔 줄 몰라하며 발을 동동 굴러 아이유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아이유가 '설마 얘 나한테 반한거야?"라며 "날 이렇게 대한 건 네가 처음이다 이런거?"라는 상상을 했고, 아이유의 상상은 보기 좋게 맞아떨어졌다.

백현은 한참 뜸을 들이다 "황자인 날 그리 대한 계집은 네가 처음이었다"면서 "철들고 그렇게 후련하게 다툰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떠나는 아이유를 보며 "오늘을 우리의 첫날로 하는 것이다"라고 외쳐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