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수족냉증' 있는 사람들이 앓고 있을 수도 있는 병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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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무더운 여름을 제외하고는 늘 차가운 손과 발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수족냉증'이라고 하는 질병을 앓고 있는데, 날이 조금만이라도 선선해지면 바로 손·발이 차가워진다.


특히 겨울이 되면 '얼음장'처럼 차가워지는 탓에 보온장갑을 끼지 않으면 버티지 못할 정도다.


이 때문에 수족냉증을 앓는 사람들은 언제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치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질병의 원인은 너무도 다양해서 쉽게 찾기 어려운데, 이 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증상 7가지를 모았으니 모두 의심해보자.


1. 갑상선 기능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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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부분에 있는 '갑상선'은 전신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며, 이상이 생길 경우 급격하게 지방과 근육이 빠지기도 한다.


또한 '에너지 공급'의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체온이 떨어진다.


그럴 경우 몸의 양 끝인 손과 발에 에너지 공급이 줄어들게 되어 그곳의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2. 호르몬 변화


몸의 호르몬이 변화해 체온이 덩달아 변해버리면 손과 발이 동시에 차가워질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월경전증후군'이나 '완경' 등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를 의심해보는 것이 좋겠다.


3. 척추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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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은 '혈액 순환 장애'와 크게 연관이 있는데, 목과 허리 쪽이 아프기도 하다면 '척추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어깨 쪽과 목뼈가 아프면서 '손'이 시리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으며, 골반 쪽이 아프면서 발이 시리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다.


두 경우가 함께 나타나면 정말로 '척추'가 망가져 가는 것일 수 있으니 당장 병원으로 가자.


4. 루푸스


루푸스는 면역체계 이상으로 만성 염증이 일어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난치성 전신질환이다.


피부발진과 관절염 등의 원인이 되지만, 손과 발도 함께 차가워지도록 만든다.


5. 빈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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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은 '혈관' 속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도록 해 몸에 따뜻한 피가 도는 것을 방해한다.


혈관이 몸을 제대로 돌지 못하면 산소와 영양 공급에 차질을 빚고, 몸의 체온 또한 덩달아 내려간다.


위에 언급한 질병처럼 손과 발에 충분한 피가 공급되지 않으면서 차가워진다.


6. 레이노병


이것은 '수족냉증'과 거의 같은 증상이 나타나 이 카테고리에 넣어보았다.


수족냉증처럼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것은 맞지만, 약간 다르게 손과 발의 끝이 차가워지면서 하얗게 혹은 파랗게 변하며 통증이 동반되는 특징이 있다.


추운 곳에서 따뜻한 곳으로 옮겼는데도 피부의 색이 원래대로 돌아오는데 5분 넘게 걸린다면 레이노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7. 비타민 결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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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이 부족해 철분 수치가 낮거나, 피로가 누적됐을 때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비타민 B12가 결핍되면 신진대가에 이상이 생겨 수족냉증의 원인이 되는데, 무리한 다이어트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