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한때 몸무게가 200kg까지 나가던 비만 남성이 롤러코스터 탑승을 거부당한 충격으로 1년 만에 약 100kg을 감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9일 영국 일간 미러는 극적인 다이어트에 성공한 영국 남성 제임스 던(James Dunn)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해 일과 학업을 병행하느라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던 제임스는 폭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빠른 속도로 체중이 불어났다.
그러던 중 그는 오랜만에 휴일을 맞아 영국 스태퍼드셔 주에 있는 놀이공원 앨턴 타워(Alton Towers)를 찾았다.
당시 제임스는 몸무게 200kg의 거구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가 롤러코스터를 탔을 때 안전 바가 완전히 고정되지 않아 직원으로부터 탑승을 거부당했다.
이에 크게 충격을 받은 제임스는 독하게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앞서 위 크기를 3분의 1로 축소시키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1년 동안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꾸준히 운동하고 식이요법을 병행한 제임스는 무려 100kg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극적인 다이어트에 성공해 건강과 자신감을 되찾은 제임스는 최근 영국의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이어트 비결을 소개하기도 했다.
제임스는 "뚱뚱할 때는 거울조차 보기 싫었기 때문에 내가 TV에 나올 것이란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다"며 "이제는 당당히 TV 출연도 하고 롤러코스터도 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