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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캡틴 아메리카는 방패를 내려놓고 어벤져스 무리들을 떠난다. 이후 캡틴 아메리카는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타임에 따르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조-앤소니 루소 형제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크리스 에반스가 캡틴 아메리카로는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취재진들 앞에서 인터뷰를 가진 루소 형제는 "캡틴 아메리카가 방패를 내려놓은 의미는 그가 캡틴 아메리카로서의 정체성을 내려놓았다는 것을 뜻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캡틴 아메리카가 아닌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는 영화에 출연한다.

루소 형제는 "캡틴 아메리카가 아닌 스티브 로저스가 개인적인 측면에서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과정을 겪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때문에 스티브 로저스는 캡틴 아메리카가 아닌 '노매드(The Nomad)'라는 또다른 히어로로 다시 태어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더불어 어벤져스에 윈터솔져의 합류 소식도 알려지면서 "윈터솔져가 캡틴 아메리카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도 돌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2018년 5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