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SBS '보보경심: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이 '응답하라의 저주'를 깼다.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이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인 29일 방송된 박보검, 김유정 주연의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이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로 올라섰다.

이는 8%대 시청률을 기록했던 1, 2회보다 무려 2배나 껑충 뛰어오른 성적으로 동시간대 첫 방송된 SBS '보보경심 려'와 압도적인 격차를 벌였다.

같은 시간대 경쟁한 MBC '몬스터'는 10%, 아이유와 이준기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는 7.4%를 각각 기록했다.

또 2회 연속 편성한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2회는 1회보다 소폭 상승한 9.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한편 '구르미'는 남장여자 내시를 소재로 한 픽션 로맨스 사극으로 잘생기고 까칠한 왕세자 이영(박보검)과 생계형 남장여자 내시 홍라온(김유정)의 이야기를 그렸다.

아이유, 이준기 주연의 '보보경심 려'는 현대 여성이 고려 시대로 이동한 타임 슬립을 소재로 한 로맨스 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