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월리 윙카' 진 와일더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현지 외신에 따르면 1970년대 '블래이징 새들즈', '젊은 프랑켄슈타인' 등의 코미디에서 열연했던 유명 배우 진 와일더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츠하이머를 앓아온 와일더는 이달 초 코네티컷 주(州) 스탬포드에서 사망했다. 향년 83세.
곱슬머리가 트레이드마크인 와일더는 한국 영화 팬들에게 '월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1962년에 데뷔했으며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프로듀서', '영 프랑켄슈타인', '어린 왕자'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윌리 웡카&초콜릿 공장'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1975년 휴고상 최우수드라마상, 2002년 라스베가스 비평가 협회상 평생공로상, 2003년 프라임타임 에미상 코미디시리즈 남우게스트상을 수상하는 등 헐리웃에서 한 시대를 풍미하며 활약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