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성 마커스 래쉬포드(Marcus Rashford)가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에게 고급 저택을 선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래쉬포드와 그의 가족들이 침실 6개와 욕실 4개가 딸린 80만 파운드(한화 약 11억 7,900만원)짜리 고급 저택으로 이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래쉬포드는 집을 구매한 것이 아닌 임대한 것으로 임대료는 월 5천 파운드(한화 약 730만원)에 달한다.
래쉬포드가 이 같은 고급 저택을 임대한 이유는 자신을 성공한 축구 선수로 키워준 어머니에게 보답하기 위한 것으로 그의 어머니는 과거 아버지 대신 아들의 축구 상대가 되어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녀는 아들이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을 때 "진심으로 축하한다. 하지만 벌써부터 샴페인을 터뜨려서는 안 된다"며 "엄마로서 아들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내용의 소감을 밝혀 영국 전역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래쉬포드는 '맨유의 미래'로 불리며 매 경기마다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 열린 헐시티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는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바 있다.
맨유도 이런 래쉬포드의 재능을 높이 사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 재계약을 통해 주급을 기존 7천5백 파운드(한화 약 1,100만원)에서 3배인 2만5천 파운드(한화 약 3,680만원)까지 인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