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심부름 잘못해 온 삼남매에 "잘했어 수고했어" 칭찬하는 이동국 (영상)

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아이들의 잘못된 심부름에도 아빠 이동국은 '도전했다'는 것만으로 화를 내기보다는 칭찬을 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은 반바지 한 벌과 긴 바지 한 벌을 아이들에게 주며 "허리를 줄여오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아이들은 자신 있게 대답한 뒤 수선집으로 향했고, 반바지를 건네며 "허리 줄여주세요"라며 정확하게 아빠 심부름을 수행했다.


그러나 수선집 아주머니가 긴 바지를 들며 "밑단 줄여줄까?"라고 묻자, 밑단이 뭔지 모르는 아이들은 "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후 심부름 결과를 확인한 아빠 이동국은 반바지를 보면서 흡족해했지만, 짧아진 긴 바지를 보고는 말문을 잇지 못 했다.


설아는 아빠의 모습에 표정이 살짝 굳어졌고, 이동국은 그런 설아를 놓칠세라 "잘했어. 설아야 잘했어"라는 칭찬과 함께 아이들을 꼭 안아줬다.


이동국은 "여름이니까 시원하게 입으라고 잘라준 거냐"는 다정한 말과 함께 아이들 앞에서 직접 입은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들을 또 한 번 칭찬했다.


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동국은 "100% 완벽하게 해올 것이라고는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저 아이들이 심부름을 다녀왔고 최선을 다했다는 것에 대해 칭찬을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이들이라 실수할 수 있고, 도전했다는 것만으로 칭찬해주고 싶다는 이동국의 육아 방식에 많은 시청자들은 깊은 공감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NAVER TV캐스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