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병원 헬기장에 덩그러니 주차된 차량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8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방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찍힌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 찍힌 검은색 차량은 주차장 한가운데 덩그러니 주차돼 있다.
얼핏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는 사진이지만 검은색 차량이 주차된 구역은 응급 환자 이송을 위한 헬기를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병원 측에서는 헬기장 공간을 위해 진입 금지 봉과 사슬까지 걸어놓았지만, 이 차량의 운전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주차했다.
사진을 찍은 누리꾼은 "지방 병원 헬기장인데 이런 무개념 차주는 처음 본다"며 어처구니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평소 헬기 사용률이 낮고 차량 주인에게 아무리 급한 일이 있더라도 응급 환자를 위한 공간은 반드시 지켜주는 문화가 자리잡아야 하지 않을까.
권순걸 기자 soongul@ingis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