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개그맨 김한석이 첫사랑 아내 박선영 씨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김한석이 출연해 첫사랑인 아내와 결혼하는 과정이 소개됐다.
김한석은 중학교 동창이자 첫사랑인 김선영 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졸업한 뒤 2000년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13년 만에 재회했고, 이후 2008년 정식 부부가 됐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당시 보고 싶은 추억 속 주인공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던 프로그램이었다.
김한석은 "아내가 당시 딱 나오는데 기분이 묘했다"며 "기억 속에 선영이보다 더 멋진 여자가 되어 있었다"고 회상했다.
아내 박선영 씨는 "중학생인데 대학생 양복을 입고 왔더라"며 "날라리들이 신는 뾰족한 신발을 신고 나왔다"고 김한석과의 중학교 시절 첫 데이트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준수한 외모를 자랑하는 김한석의 학창시절 모습도 공개돼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