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배우 배종옥이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조인성과의 따귀 신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SBS '식사하셨어요'에서는 배종옥이 게스트로 출연해 근육병을 앓는 형제에게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내 남자의 여자'에서 김상중의 따귀를 때린 장면을 회상한 배종옥은 "따귀가 세게, 너무 잘 맞았다"며 "순간 너무 잘 맞아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정말 미안했다"고 밝혔다.
배종옥은 이어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함께 출연한 조인성을 언급하며 "인성 씨도 나한테 따귀를 맞고 휘청거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앞서 조인성은 2013년 방송된 노희경 작가의 작품인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오수 역을 맡아 송혜교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당시 극중에서 왕비서(배종옥)는 오수(조인성)가 오영(송혜교)에게 키스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며 오수의 뺨을 때렸다.
배종옥의 매운 손맛을 익히 알았던 조인성은 해당 장면 촬영 당시 여러 차례 심호흡을 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배종옥은 또 요즘 대세로 떠오른 박보검에 대해 "감정이 워낙 풍부하다보니 촬영하기도 전에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며 남달랐던 박보검의 눈물연기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배종옥에게 따귀 맞는 조인성 (영상 1분 25초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