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술김에 '4천만원'짜리 대형 버스 산 남성의 슬픈 메시지

인사이트(좌) 데이브 리틀 / Facebook 'davieboy1', (우) 데이브 리틀이 술에 취해 결제한 관광버스 / Facebook 'davieboy1'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술을 잔뜩 먹고 엄청난 물건(?)을 구매한 남성이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는 만취해 28,500 파운드(한화 약 4190만원)짜리 관광버스를 산 남성의 웃지 못할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인 영국 남성 데이브 리틀(Dave Little)은 최근 스페인 이비자 섬으로 휴가를 떠났다.


그곳에서 데이브는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며 광란의 밤을 보냈고 한껏 좋아진 기분으로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접속했다.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한화 4190만원짜리 관광버스를 구매한 뒤 잠이 들었다.


다음날 술이 깬 데이브는 이베이에 결제한 내역을 보고 자신의 눈을 의심했지만 이미 결제는 끝난 후였다.


데이브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구매 내역의 인증샷을 올리며 "믿을 수 없다. 혹시 제 버스 살 사람 없나요?"라고 슬픈 메시지를 남겨 누리꾼들의 안타까움과 함께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데이브의 '웃픈' 게시물은 현재 전 세계인들에게 공유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