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박근혜 대통령 옆에 앉은 '탁구' 정영식이 남긴 소감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우리 영식이라고 불러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리우 올림픽에 탁구 국가대표로 출전한 정영식(미래에셋대우, 24)이 환영 오찬에서 박근혜 대통령 옆에 앉은 소감을 밝혔다.


탁구 종목에서 세계 최강 중국에 맞서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줬던 정영식은 지난 25일 청와대에서 마련한 올림픽 선수단 환영 오찬에 참석했다.


이날 오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양 옆자리에 앉은 선수들이 관심을 모았는데, 박 대통령 왼쪽 옆자리에 정영식이 앉았다. 오른쪽 옆자리에는 여자 골프 금메달에 빛나는 박인비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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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않게 대통령 옆자리에 앉게 된 정영식은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남겼다.


정영식은 "대통령님 옆자리인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며 "떨렸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님이 '중국 선수랑 경기하는 것을 잘 봤다. 앞으로 더 잘해 달라"고 말씀하셨다"며 "'우리 영식이'라고 불러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기분 좋은 미소를 보였다.


한편 정영식은 파서 리우 올림픽 탁구 개인 단식 16강에서 세계 랭킹 1위 중국의 마룽에 2-4로 아깝게 패했다. 단체전 4강에서는 중국 장지커에 2-3으로 졌지만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로 인상 깊은 경기를 펼친 그의 활약은 국민들의 뇌리에 생생하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