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충남 천안 상공에서 '북한 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구름 속에서 흰 연기를 뿜으며 날아올랐다.
지난 24일 북한이 잠수함 발사 미사일(SLBM)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날 국내 항공사인 이스타항공 김재현 부기장이 천안 상공에서 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를 포착한 사실이 알려졌다.
영상에서 SLBM으로 보이는 발사체는 수직에 가까운 각도로 빠르게 비행해 시야에서 사라진다.
시간과 위치 등으로 예측해 볼 때 김재현 부기장이 촬영한 물체는 '북한 미사일'로 추정된다.
이날 북한은 오전 5시 30분쯤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잠수함 발사 미사일(SLBM) 1발을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했고 김 부기장은 같은 시간 천안 상공에서 해당 모습을 담은 영상을 촬영했다.
한편 북한이 잠수함 발사 미사일(SLBM)을 발사한 것은 지난 7월 이후 처음이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