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이 털 속에 도토리 숨기는 다람쥐

"나 여기다 도토리 좀 숨길게"

대형견 털 속에 도토리를 숨기려는 다람쥐의 재미난 모습이 포착됐다.

유튜브에 게시돼 조회 수 900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은 해당 영상은 다람쥐 월리(Wally)가 함께 사는 멍멍이 젝스(Jax)의 털 속에 도토리를 열심히 숨기는 모습이 담겨있다.

대형 견종 마운틴 독(Bernese Mountain dog's fur)인 젝스의 털을 유용한 도토리 창고로 생각한 것인지 월리는 분주한 손놀림으로 털을 착착 모아 숨긴다.

자신의 털 속에 도토리를 구겨(?) 넣는 월리의 행동에 젝스는 뭐라고도 못하고 황당하다는 눈빛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월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토리는 툭 하고 젝스의 몸에서 떨어진다.

어쩔 수 없이 월리는 도토리를 입에 물고 숨길 곳을 다시 찾다가 여의치 않자 멀리 사라진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둘의 모습이 너무 재밌고 사랑스럽다", "대형견 젝스가 너무 착하다"며 "우리 집 다람쥐는 내 머리카락 속에 도토리를 숨긴다"는 등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