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개그맨 양세형이 무한도전 출연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양세형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위해 목요일에는 최대한 다른 스케줄을 배제하고 있다.
무한도전에 게스트로 참여하고 있는 양세형은 '준 고정멤버'이기 때문에 촬영 일정이 언제 잡힐지 몰라 대부분 촬영 전날까지 스케줄을 잡지 않고 있다.
다른 예능프로그램과 달리 무한도전의 경우 전날 밤에 급히 일정을 전달하기도 해 양세형은 일정이 잡히기 전까지 대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단순히 게스트로 첫 출연했던 양세형은 이달 초 진행된 미국 특집은 물론 '무한상사'까지 굵직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고정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하지만 제작진 측은 양세형을 아직까지 고정 멤버로 확정을 내리지 않고 있는 상태.
지난 촬영에서는 MC 유재석이 "양세형이 무한도전 고정설로 인해 욕을 많이 먹고 있다"며 미안함과 동시에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광희가 고정 멤버로 합류하면서 분분한 시청자들의 의견에 시달렸던 것을 감안했을 때 제작진 측에서 양세형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각에서는 양세형의 연이은 프로젝트 출연을 두고 앞으로 그의 고정 여부가 희망적이라는 의견을 내세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