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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중국과의 대결에 나설 명단이 공개됐다.

울리 슈틸리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서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 1, 2차전에 출전한 21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최종 예선 1차전은 9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차전은 6일 중립 지역 레바논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열린다.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에는 기성용, 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이 변함없이 차출됐다.

지난 6월 스페인, 체코와의 유럽 원정에 뛰지 않았던 이청용, 구자철, 김승규 등은 3개월 만에 다시 선발됐다. 반면 곽태휘와 황의조, 남태희는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번 명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황희찬이 발탁됐다는 것이다.

황희찬의 A대표팀 발탁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기복이 없고 기술도 좋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아래는 최종 예선 1, 2차전에 나설 축구대표팀 명단이다.

공격수 : 석현준, 황희찬

미드필더 : 기성용, 이청용, 구자철, 손흥민, 권창훈, 이재성, 지동원, 한국영, 정우영

수비수 : 김영권, 홍정호, 장현수, 김기희, 김민혁, 오재석, 이용

골키퍼 :정성룡, 김승규, 김진현